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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 자켓- THE TWEED JACKET 트위드 재킷- THE TWEED JACKET 싱글 브레스티드 투 버튼 트위드 재킷은 “영국의 옷”입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원단으로 만들어진 ,영국 특유의 스타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트위드는 디자인적 의미가 아닌 소재를 말합니다. 소재 자체가 옷의 이름이 되 버린 경우입니다. 그만큼 “트위드”란 소재는 “데님”같이 멋진 소재 중 하나입니다. ‘트위드’라는 원단은 표면에 가느다란 양모 털이 촘촘하게 나 있어, 만지면 거칠거칠한 느낌이 듭니다.그런데 이 털이 발수성이 있어서 옷에 물기가 쉽게 스며들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영국에서는 ‘트위드’가 매우 실용적인 옷감으로 애용되며 킬트, 외투, 장갑, 모자 등 각종 일상의류와 가방 등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근대에 와서도 영국인들의 수트.. 2020. 11. 16.
영화 "대탈출<THE GREAT ESCAPE>(1963)"과 패션 영화 "대탈출(1963)"과 패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말이 있습니다. 저는 책이 사람에게 주는 파급력이 크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인데요. 뜬금없이 영화이야기에서 “갑자기 책과 관련된 명언이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지금 소개해 드리는 영화는 실화 기반으로 쓰인 소설에서 파생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즉, 영화 “대탈주”는 실화에서 시작해 책으로 나오고 후에 영화로까지 제작된 그런 영화 중 하나란 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일본 패션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 것이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내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이야기를 하자면, 1963년 개봉된 영화 대탈출는 동명의 책을 쓴 작.. 2020. 11. 15.
안경 속 셀룰로이드 족발과 보쌈, 소주와 맥주, 다이어트와 근손실. 마치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들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Needs 를 채워줄 무언가가 있지만, 그것의 품질이 기준이 미치지 못할 때 혹은 성에 차지 않을 때, 사람들은 그와 비슷한 다른 무언가를, 그리고 더 나은 것을 찾으려 하죠. 안경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소재들 중 하나인 셀룰로이드와 아세테이트 중 셀룰로이드의 이야기입니다. 안경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뿔테의 경우엔 제작 초기에는 코끼리의 상아, 상어의 이빨 등을 사용한, 말 그대로 '뿔'테(Horn Frame), 또는 거북이의 등껍질을 이용하여 만든 귀갑테(Tortoise Shell Frame) 등 소재를 대부분 동물에게서 얻었기에 당시로서는 상당한 사치품이라고 여겨.. 2020. 11. 14.
더블 코트 패턴 더플코트 패턴 뒤판제도 *기본적으로 무다트 원형으로 뜬 패턴이다 A:옆 목 파는 분량 자켓은 1/8~1/4인치 정도 파고, 코트는 1/4~1/2 판다. 옆 목을 판다는 것은 결국 목둘레가 커짐을 의미하는데, 이는 옷을 입었을 때 카라가 목에 핏 하게 붙는지 안 붙는지를 결정한다. 원단과 fit을 보며 알맞게 파줘야 한다. B:이렇게 큰 옷의 경우 암홀을 그릴 땐 암홀자를 사용하기보단, 곡자를 사용하여 선을 그리는 것이 좋다. C:뒷목점의 경우 원단이 두꺼우면 , 더 파고 더 들어가도 된다. 더 편하고 이쁘게 나올 수 있고, 원단이 강해지 곡을 다 커버해주기 때문에, 옷을 만들었을 때 곡지는 현상이 티나게 나타나지 않는다. D:암홀 다트는 찝어서 뒤중심 쪽에서 벌려주고 1/4~3/8인치 이동해서 뒤중심 쪽.. 2020. 11. 14.
럼버 잭 셔츠-Lumber jack shirt 럼버 잭 셔츠-Lumber jack shirt 빨간색과 검은색의 격자무늬로 이루어진 이 셔츠는 ‘플래드(plaid: 격자무늬) 셔츠’의 종류에서도 ‘럼버 잭 셔츠’(lumber jack shirt)라 불리며 주로 플란넬 종류의 울이 쓰여 ‘플란넬’ 셔츠라고도 불립니다. 때로는 자켓이라 불리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럼버 잭’은 수 십년 전 전기톱이 없던 시절, 도끼로 직접 나무를 베던 벌목꾼을 의미합니다. 벌목꾼들이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울로 된 ‘럼버 잭 셔츠’를 입었습니다. 건설 노동자나 개척민 벌목꾼 등 전형적인 블루칼라 노동자를 연상시키는 큼지막한 플레이드 패턴이 만들어지게 된 데는 ‘팬들턴(Pendleton Woolen Mills)’이라는 브랜드의 역할이 컸습니다. 잠시 ‘팬들턴(Pendleto.. 2020. 11. 13.
트랜치 코트 패턴 트렌치 코트 패턴 제도 뒤판 제도 A:어깨 기준으로 1/2인치 들어가 선을 그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B:옆목은 1/4~1/2정도 파고 뒷목은 1:2 밸런스가 되게끔 한다. C:뒤판 겹갑골은 이새로 처리해도 되고 절개선이 있으니 찝어서 없애도 된다. D:암홀에서 찝기도 한다. E:뒤품은 최소 7인치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F:뒤중심을 사선으로 써도 되나 대부분 이런 경우는 골로 된 패턴이다. 절개가 있으면 곡선으로 하는 것이 실루엣적 측면으로 좋다. G:뒤다트 찝는 양에 관해 자켓은 1~1“ 1/4 코트는 3/4인치이다. 코트는 공식적으로는 자켓 위에 입는 옷이니 당연히 사이즈가 커야한다. 아무튼 코트와 자켓 다트량은 다르다. H:진동 깊이는 조금 내리고, 상동은 많이 나가는 옷이 편하다 I:허리 포인트를.. 2020. 11. 12.
라이더 자켓 패턴 라이더 자켓 패턴제도 라이더 자켓은 디자이너가 원하는 실루엣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 패턴은 몸에 딱 맞는 실루엣으로 제도한 패턴이다. 라이더자켓 뒤판 제도 *뒷목은 1/8“정도 파준다. 진동깊이의 경우는 내리지 않았고, 상동은 1/8”정도 크게 했다. *아무리 작은 옷이라도, 뒤품은 7“정도는 항상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아마 시간이 지나면 한국인의 체형도 커지면, 조금은 더 확보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패턴은 선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앞서 사이즈가 곧 옷의 실루엣으로 나타난다. 기본 원형은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내가 알고 있는 원형에서는 1“정도 넘게 잡으면 핏한 실루엣이 나온다. *기장이 짧은 옷이지만 패턴을 제도할 때는 힙 위치를 잡아주고, 그곳에서 다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기장이.. 2020. 11. 11.
스트리트 패션 다큐멘터리-[PERCENTAG] <우리가 거리에 남긴 기록> 스트리트 패션 다큐멘터리-[PERCENTAG]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삶의 BGM이 있습니다. 저에게 그런 노래 중 하나 ‘거품안넘치게 따라줘 (다이나믹 듀오 7집 수록곡)’ 인데요. 옷이나 한 벌 살래 칼하츠 카시나 혹은 휴먼트리 찌그러진 하루 지나고 어둠은 오지만 내 삶은 햇빛 쪽에 서길 원하는 human being 이 노래에는 가사에 ‘휴먼트리’가 나옵니다. 노래를 처음 듣고, 휴먼트리를 검색해봤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대학생에 여행가거나 노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고, 제가 지금 이런 일을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아무튼.... 이 다큐는 대한민국에 유일무일 했던 문화를 창조하고 뿌리를 내렸던 대한민국 스트리트 패션 1세대 브랜드이자 편집숍 ‘휴먼트리’가 사라져가는 이야기가 담긴 다큐..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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