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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옷장

트위드 자켓- THE TWEED JACKET

by Waves.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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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 재킷- THE TWEED JACKET

트위드 재킷" TWEED JACKET"

싱글 브레스티드 투 버튼 트위드 재킷은 영국의 옷입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원단으로 만들어진 ,영국 특유의 스타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트위드는 디자인적 의미가 아닌 소재를 말합니다. 소재 자체가 옷의 이름이 되 버린 경우입니다. 그만큼 트위드란 소재는 데님같이 멋진 소재 중 하나입니다. 트위드라는 원단은 표면에 가느다란 양모 털이 촘촘하게 나 있어, 만지면 거칠거칠한 느낌이 듭니다.그런데 이 털이 발수성이 있어서 옷에 물기가 쉽게 스며들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영국에서는 트위드가 매우 실용적인 옷감으로 애용되며 킬트, 외투, 장갑, 모자 등 각종 일상의류와 가방 등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근대에 와서도 영국인들의 수트나 스포츠자켓 등의 의류를 만드는 데도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원래의 이름은 스코틀랜드에서 'TWEEL'이라고 말하는 트윌'TWILL'이었다고 합니다. 출처는 알 수 없지만 한 이야기로는, 지금의 트위드라는 이름이 붙게 된 원인은 1830년경 런던의 한 원단 도매상이 스코틀랜드의 한 직조회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읽다가 트윌트위드TWEED”로 잘못 읽는 바람에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잘못 부른)는 트위드가 영국 스코틀랜드 보더스의 직조 공장 지대를 중심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트위드 리버TWEED RIVER”에서 이름을 딴 브랜드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 소재는 "트위드"라는 이름으로 홍보되었습니다.

헤브리즈 제도의 헤리스섬의  트위드 직공과 원단, 실 

트위드 중에서도 최고의 트위드라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라고도 하며 해리스 트위드자체가 브랜드명으로,  ‘해리스 트위드’라는 지역의 울로 제작된 트위드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이름으로 , 오늘날에는 기계로 방적과 염색을 하지만, 여전히 직조만큼은 스코틀랜드 서쪽의 아우터 헤브리즈 제도에 위치한 헤리스, 유이스트,루이스,바라 섬에서 가내수공업으로 이루어지는 원단입니다

이 트위드 원단은 후에 두 여인의 도움으로 큰 인기를 얻습니다.

 

첫 번째 여인은 캐서린 하버트 여사덕분이었습니다. 1846, 그녀는 영지관리를 하는 하인들을 입을 재킷을 위해 해리스 섬의 숙련된 직공들에게 타탄체크와 같은 원단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원단과 색상은 그녀의 상류층 친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런던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의 궁중사회로까지 전해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 원단으로 만든 옷, 특히 트위드 수트는 신사가 전원에 입을 옷차림으로 규정하게 되었고, 또한 어느 정도 전원적인 환경에 있는 남성들에게 중요한 의복이 되었습니다.

샤넬과 트위드자켓 

두 번째 여인은 너무나 유명한 코코샤넬입니다. 트위드의 경우 촉감이 그리 좋지 못해 고급 옷의 재료로는 사용되지 못하였는데, 이것을 뒤집어 놓은 것이 바로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인 코코 샤넬입니다. 그녀는 여성복의 클래식 중 하나인 트위드자켓을 만들며 종전에 없던 대 히트를 만들어 냅니다.

찰스 황태자(귀여우셔>_<)/우디앨런(우)

저에게 트위드 재킷은  찰스 황태자와 낡은 코듀로이 바지를 입은 우디 앨런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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