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질주 ,The Wild One, 1953>

<위험한 질주, The Wild One, 1953>

많은 가죽자켓 브랜드는 물론 미국 모터사이클의 역사를 바꾼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말론 브란도 주연의 <The Wild One,1953, (위험한 질주)> 입니다. 이 영화는 반항적인 갱단의 리더로 등장한 ‘말론 브란도’를 슈퍼스타로 만들었고, 말론 브란도가 타던 오토바이와 자켓 모두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죠니(말론 브란도)가 입은 가죽자켓은 정말 멋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오토바이 군단을 이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죠니(말론브란도)’는 한 마을에 들립니다. 잠시 쉬며 오토바이 경주를 하던 중 자신의 부하 중 한명이 다치며, 잠시 그 마을에 머물기로 하고, 마을에 머물며, 한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고, 그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동안, 부하들은 마을에서 큰 사고를 치고, 이에 경찰들이 출동하고 마을 사람들과 불량배들간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사실 스토리는 중구난방하다고 느껴졌으며, 영화의 개연성이 부족하며, 우연성이 너무 강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당시 처음으로 미국에서 폭주족을 처음으로 다룬 영화라 영화계에서는 시사점이 크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당시 미국 청년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유명한 영화 배우 '제임스 딘' 또한 영화에 나오는 조니에게 반해 바이크를 빌려 타다, 구입했고, 영화에 나오는 가죽자켓을 애용 했다고 합니다.

당시 영화는 엄청난 흥행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영화의 흥행은 부작용도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말런 브랜도'가 연기한 '조니'는 무엇에 대항하느냐는 질문에 퉁명스럽게 ‘뭐든지’라고 답하는 차갑고 불량스러운 폭주족 대장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꽤나 멋지게 미화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본 젊은이들은 ‘말론 브란도’를 흉내 내며 ‘ 쇼트의 재킷’을 입고 모터사이클을 타고 돌아다니며 갱단 흉내까지 내게 된 것입니다. 이건 사회문제로까지 번져서 전국의 고등학교에 검정 가죽재킷을 입고 등교하지 못하게 금지하는 해프닝까지 생길 정도 였다고 합니다. 이후 모터사이클을 타는 사람은 불량스러운 이미지가 미국 사회 내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