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4 MOSCOT MOSCOT 때는 미국의 남북전쟁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1899년, 미국은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수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했고, 그와 동시에 수많은 이민자가 유입됩니다. 수많은 이민자 중 한 명인 하이만 모스콧(Hyman Moscot)은 동유럽 출신으로, 광학 관련 일을 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레 안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재건이 한창이던 미국 내에 안경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는 조그만 수레를 하나 구해 직접 엄선한 안경을 싣고 뉴욕 맨해튼의 오차드 가(Orchard Street)에서 돌아다니며 안경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만의 예상대로 안경사업이 인기를 끌게 되며 심지어 충성고객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16년 후인 1915년 마침내 오차드 스트리트 인근 리빙턴 가(Rivington S.. 2021. 3. 18. 교장선생님과 젠틀맨 그 사이 필자의 학창 시절, 매주 월요일 등교 이후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으로 학교 수업의 시작을 알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교장선생님의 포스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준 바로 그 안경... 그리고 종종 미국의 경제성장기를 다뤘던 영화 등에서 등장하는 클래식한 차림의 배우들과 그들이 착용한 안경... 두 모습의 공통점에는 강한 인상의 안경이 있었고, 그 중심은 하금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장선생님과 젠틀맨 두 가지의 얼굴을 갖고 있는 하금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하금테 안경이란 안경의 윗부분은 뿔테, 아랫부분은 금속부분으로 이루어진 안경을 부르는 명칭으로 -참고로 아랫부분의 색상에 관계없이, 금속재질일 경우 모두 하금테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Browline Glasses" 라 부르며, 직역하면 "눈썹안경".. 2021. 3. 9. 디스패치 라이더 코트-1940년대 모터사이클을 이용하는 문서를 전달하는 사람들을 디스패치 라이더라고 불렀는데요. 이 전달병 디스패치 라이더는 1차,2차 세게대전 동안 나름대로 유용한 병력이었다고 합니다. 적군의 공작으로 통신선이 망가지거나 공중 수송 수단은 메시지를 적군이 가로챌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혼자 다니기 때문에 적군에게 붙잡힐 가능성이 낮았고 위험순간에는 문서롤 바로 태워 없애거나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달병은 폐쇠된 도로와 폭격으로 망가진 도로 피해가면서 빠른 속도로 모터사이클을 몰아 문서를 직접 전달 했다고 합니다. 때와 날씨를 가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그들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많은 보호가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요. 매킨토시 사에서 제작한 옷감이 사용되었는데, 두 장의 천을 접착해 붙이고 고무.. 2021. 3. 8. 스웨덴 육군-디스패치 라이더 재킷 1930년대에 제작된 스웨덴군의 디스패치 라이더 재킷은 전달병과 문서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염소가죽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디자인적 특성은 자켓 끝 밑단을 보시면 허리 양 옆의 가죽 끈으로 길이를 조절해 몸에 꼭 맞게 조절하고 바람이 밑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목에는 버클로 목을 보호해 줍니다. 또한 가운데 커다란 주머니는 바로 문서를 넣는 공간이 입니다. 문서를 가슴에 있는 주머니에 넣고 단추를 잠그면 문서를 잃어 먹을 일을 절대 없어 보입니다. 이 주머니는 주머니로써의 용도 뿐만 아니라 추운 스웨덴의 바람으로 부터, 신체 내부를 더 잘 보호 하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 즉슨 저렇게 큰 주머니를 만들려면 입어 위에 오는 부분이 .. 2021. 3. 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