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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BOOK

<책> PATAGONIA(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

by Waves.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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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 [FASHION AND BOOK] - <책> PATAGONIA(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1

 

 

<책> PATAGONIA(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1

<책> -PATAGONIA-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1 제게는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여름이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서핑’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아직은 파도를 잘 못 타지만, 연습하며 즐기

lee-nerd.tistory.com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번째 파트 시작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글을 안읽으신 분들을 위해  위에  링크 달아 둡니다!> 

 

역사 다음 이어지는 파트는 ‘파타고니아’를 경영함에 있어 제품,디자인, 마케팅,재무,환경 등 과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과 관련된 철학들을 담고 있습니다. 워낙에 방대한 양이게 인상적이었던 부분들만 발췌해 소개해드립니다.

제품 디자인 철학

제품을 만들고 있는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이본쉬나드"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애초에 우리가 사업을 시작한 이유였다.

모든 면에서 ‘최고’를 만드는 것 이다. 무엇이 제품을 최고로 만드는가? 제품의 모든 측면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품질 기준이 정립되자, 어떤 것이 최고의 의류, 자동차, 와인, 햄버거인지 판단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필요한 기능을 갖추었는가?

산업 디자인의 첫 번째 수칙은 물건의 기능이 디자인과 소재를 결정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기능이 형태를 좌우해야 한다. 제품의 기능적 필요를 결정한 후에야 직물을 탐색한다.

 

아름다운가?

파타고니아 의류는 아름다워야 한다. 파타고니아의 옷은 예술이 될 수 있다. 패션은 찰나에만 존재하지만 예술을 영원하다. 즉 옷을 물려 입을 수 있는가이다.

 

수선이 가능한가?

 

제품 디자인 철학 부분에서는 여러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통해 , 파타고니아와 이본쉬나드의 제품의 대한 철학을 볼 수 있는데요. 무언가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생각해봐야할 무언가를 얻으 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생산철학

디자이너와 제작자의 협력적 관계

제품을 만들 때 제작자가 처음부터 그 제품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이해하고, 또 반대로 디자이너가 어떤 과정이 뒤따르는지 이해하고, 마지막으로 일이 끝날 때까지 모든 사람이 한 팀으로서 그 일과 작업에 집중할 때 더 나은 제품이 된다.

 

 

품질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

실험은 파타고니아의 디자인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실험은 디자인 과정의 모든 부분에 포함되어야 한다. 궁도에 대한 선불교의 접근과 마찬가지로 목표를 파악한 후에는 목표에 대해 잊고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유통철학

파타고니아 양양 서핑 매장(그 지역과 잘 어울어 지는 것 또한 그들의 철학이다) 

물건을 파는 것만큼 이나 우리 자신과 우리 철학을 납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이다.

 

물론 온라인으로 갈수도 있다. 하지만 거기에는 직접적인 유대가 없고 그만큼 충족감이 덜하다. tv나 컴퓨터를 통해서 서핑 동영상을 보는 것은 서핑 전문점이나 극장에서 다른 서핑광들과 동영상 보는 것만큼 신나고 흥미롭지 않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비교하고 ,직접 입어보고, 재질을 느껴보고 품질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울 기회를 가져다준다. 사용자들과 첫 여정부터 유대를 쌓는 다면 평생 함께할 단골 고객을 만들 수 있다.

 

 

 

마케팅 철학

-브랜딩, 즉 기업의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은 간단하다.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이야기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등반 장비를 만드는 대장간이라는 우리의 근원이다.그 중심에는 스포츠의 야생성을 지키겠다는 신념이 있다.

 

-카탈로그는 우리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주된 수단이다. 카탈로그의 첫 번째 목표는 이미지를 뒷받침하는 특정한 삶의 철학을 공유하고 장려하는 것이다.

 

그들의 사진은 진짜 순간을 보여준다. 

사진:억대 모델보다 ‘진짜’ 순간을 보여준다.

솔직함은 우리가 마케팅과 사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다. 그래서 이미지 선정에 엄청나게 주의를 기울인다.

 

재무철학.

-사업의 성공은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 달려 있다.

 

-목표는 큰 회사가 아니라 최고의 작은 회사다.

 

-‘자연스러운 속도’로만 성장한다. 우리는 최고의 회사가 되기를 원하면, 최고의 대기업보다는 최고의 작은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인사철학

파타고니아의 직원들 (즐거워 보인다.) 

“삶의 기술에 통달한 사람은 일과 놀이, 노동과 휴식, 몸과 마음, 훈련과 오락을 뚜렷이 구분하지 않는다. 무엇이 어떤 것인지 거의 알지 못한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 그 안에서 탁월성에 대한 비전을 추구할 뿐 이고,자신이 일을 하고 있는지 놀고 있는지에 대한 결정을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 스스로에게 그는 항상 양쪽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에게 최선의 노력은 협력이며, 파타고니아는 전체적인 조화를 일구어 내는 사람에게는 보상을 하지만 각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용인하지 못한다.

 

기억하라. 일은 재미있어야 한다. 우리는 풍성하고 균형잡힌 삶을 사는 직원들을 가치있게 생각한다. 우리는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대장간을 경영하던 시절부터 2미터 짜리 파도가 올 때면 작업장의 문을 닫고 파도를 타러 갔다.

 

 

 

경영철학

각자 자립심과 독립심이 강했던 초창기 파타고니아 멤버들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공통의 명분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방법이 파타고니아 경영의 기술이다. (중략)성장에 뒤따르는 관리의 문제들과 자립심이 강한 사람들은 고용하고 그들은 신뢰하는 철학을 유지하는 일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은 파타고니아 성공의 열쇠이다.

 

환경철학

“우리는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통해 이러한 진화를 반영하며, “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해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라는 결의로 끝맺는다.

 

 

맺음말

 

나 자신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려는 미미한 시도들을 통해 나는 보다 단순하게 살아야, 혹은 그렇게 살기로 선택해야 정말 중요한 모든 빈곤하고 결핍된 삶이 아닌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책을 처음 집을 땐 파타고니아라는 패션 브랜드를 알기위해 읽었지만, 읽고나니 철학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타고나아와 이본쉬나드 그들의 '옳은생각'이 어떻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려나가며, 옳은 일을 해 나감으로써 돈을 버는 그들의 멋진 행보가 존경스러우며, 덤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라는 의문도 제게 던저주고, 정말 생각할 거리는 많이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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