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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옷장

블루종-THE BLOUSON

by Waves.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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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쿠타 (Baracuta)의 'G9'블루종

블루종의 시작

블루종 스타일은 1937년 영국 북부 맨체스터의 의류제조업자 ‘존 밀러’와 ‘아이작 밀러’가 ‘바리쿠타 (Baracuta)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G9>이라는 모델명의 블루종을 처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G9 자켓'의 디자인 역시 스탠드업 칼라에 니트로 된 소맷단(커프스), 레글런 소매,비스듬히 달린 플랩 포켓이 특징인 재킷입니다.

G9에는 빨강,초록,검정으로 이루어진 클랜 타탄 안감이 쓰였습니다. 이 <G9가> 크게 각광 받기 시작한 것은 1950년 즈음 바라쿠타가 미국 수출을 시작하면서부터 였습니다.  당시 1958년 영화 '킹 크리올(King Creole)'에서 제임스딘이 입으면서 , 많은 미국 대학생들이 입기 시작했습니다 .

 

 

*G9: 지금은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잡은 ‘블루종’의 초창기 모델명

 

블루종의 시크니쳐들 <스탠드업칼라, 타탄체크무늬>

 

블루종의 시크니쳐들 <약간비스듬한 플랩포켓>

 

 

애칭 "헤링턴 자켓"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은 G9의 열렬한 추종자였다고 합니다. 1963년 모터사이클을 타고 있는 모습으로 잡지 <라이프>의 커버를 장식했을 때도 G9 재킷을 입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이자 패션 아이콘인 '맥퀸'이 애용한 자켓은  '맥퀸' 덕분에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유명 TV시리즈 <페이튼 플레이스>에서 라이언 오닐이 G9를 입었습니다. 그가 맡은 배역의 이름이 ‘로드니 해링턴’ 이었고, G9의 별칭인 ‘해링턴 재킷은 이렇게 붙여졌다고 합니다. 

 

블루종을 향한 유명인들의 애정

 

 

깔끔하고, 단순하고, 격의 없고, 편안하고, 단정하며, 정형화 되지 않은 이 자켓을 사랑한 유명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멋진 남자는 멋진 옷에 끌리기 마련이거든요. 대표적으로 이란의 ‘로빈후드’라고 불리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서방세계의 가시같은 존재 였으면서 동시에 양복만 입고 다니는 정치계에서 ‘스타일 리더’라는 자리도 차지했습니다.그 이유는 그가 ‘블루종’을 자주 입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뇌피셜입니다 ㅎㅎ)

 

그가 늘 입고 다니던 블루종아 ‘아마디네자드 재킷’이라고 불릴정도며 이 재킷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통령 존.F케네디, 빌클린턴도 자주 입었다고 합니다. 스티브 맥퀸 ,제임스딘 등이 이 옷을 입고 대중매체에 노출되며 많은 영국의 모드족과 스킨해드들이 블루종을 입었고, 그렇게 블루종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블루종을 입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좌),존.F케네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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