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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AND BOOK

트루 스타일<True Style> - 클래식 맨즈웨어의 역사와 원칙

by Waves.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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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스타일 - 클래식 맨즈웨어의 역사와 원칙

True Style : The History and Principles of Classic Menswear

책<트루스타일>

 

이 책은 2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애스콧’부터 26웨더 기어까지 주로 남성 복식의 아이템을 다루지만 장인정신, 영국 컨트리 하우스 스타일, 이탈리안 스타일 등 스타일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파트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인정신', '잠언'과 같은 남성 복식을 유지하는 근간에 관한 내용도 있고 향수, 옷을 관리하는 방법도 다루는 남성복과 관련된 여러 부분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옷의 브랜드옷 이렇게 입어라 라는 방법론을 기대했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죄송합니다 ).

 

먼저 책의 들어가며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남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평생 칙칙하고 펑퍼짐한 슈트나 입고, 그 속에 자신의 영혼과 개성을 묻어버릴 것인가? 후드 티와 운동복이나 입고 축 쳐져 있을 것인가? 삶에 열정이 있고, 여전히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살 수는 없다! 옷을 입을 때 다양한 선택지와 스타일이 있다는 걸 알고, 그 역사와 활용법을 아는 것은 옷을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흔히들 '모든 여행은 작은 발걸음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길을 떠날 때 도대체 어떤 신발을 신어야 좋을까? 여기서부터 함께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자기 관리’라는 덕목이 능력으로 여겨지는 시대이긴 하나, 우리는 여전히 사람의 외면이 아닌 내면으로 판단하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첫인상과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기 마련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이 옷과 외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며에서는 <우리가 왜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에 관한 꽤나 타당한 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 책을 쓴 작가는 누구일까요?

책의저자 <G.  Bruce Boyer>

G. Bruce Boyer

194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78. 1973년부터 활동 중인 남성 패션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칼럼니스트. 유서 깊은 잡지 '타운 앤 컨트리'의 남성복 전문 에디터로 활동했으며, 영문학과 교수로도 7년간 재직한 인물입니다. 'GQ', 'Esquire'등 세계적인 매체에 기고해 왔으며 뉴욕 패션기술대학교 박물관의 몇몇 전시를 기획하기도 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분입니다.

 

 

인상적인 것 몇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즈니스 복장

"일반적으로 단순함이 미덕이다. 언제나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제품을 구입해라. 편안해야 한다. 항상 때와 장소에 맞춰 옷을 입어라. 옷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핏, 즉 몸에 얼마나 잘 맞는가이다. ~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여전히 투자 자문 가는 투자 자문가처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힘들게 번 돈을 약에 취한 서퍼처럼 생긴 사람에게 맡기자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장인정신

"과거의 사람들에게는 신념이 있었어. 우리 현대인은 의견만 있지."

 

영국 컨트리 하우스 스타일

보통 장식 없는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때로는 우연의 결과이기도 하고 때로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 하는 미묘한 노력의 산물이다. ”

 

안경

"안경의 전면부 상단은 모양에 상관없이 눈썹 바로 아래에 자리 잡아야 하고 하단은 광대뼈 위에 있어야 한다. 안경은 얼굴보다 좁아야 한다.. 안경 브리지는 안경이 코끝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코에 잘 맞아야 한다. 이 정도 기준만 지키면 본인에게 미적으로 적합한 디자인의 안경을 충분히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

 

향수

한두 방울 손 목 안족에 떨궈 맞비빈 후 향기를 맡아보라. 그리고 1,2분 후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보라. 물론 그때까지 향이 남아 이어야 하겠지만 만약 두 번째에도 마음에 든다면 그 향수는 구입해도 안전하다.

 

이탈리안 스타일

"이탈리아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패션과 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있을까? 그 답이 무엇이든 모두 옷을 잘 입고 싶어 한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남자들은 개인주의자다.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고자 하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옷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아이비스타일

"아이비 스타일은 몸에 잘 맞고 디자인이나 스타일이 과하지만 않다면 젊은 남성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옷차림이다."

 

스프레차투라

쿨 cool cool이라는 개념은 스프레차투라와 매우 유사하나 중요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쿨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심한 스트레스나 고통 속에서도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을 뜻 했다. 그 후 은 프랑스 실존주의 미국 버전인 비트 세대 혹은 힙스터와 결합하여 관습을 거부하고 불확실 속에서도 전진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

 

남성복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옷 입는 깨알 팁들을 알고 싶은 분들께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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