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마르키스 컨버스 (MARQUIS M.CONVERSE)가 한 신발 회사를 설립합니다. 시작은 초라했지만 그 끝은 창대한 브랜드의 시작이었습니다. 그가 설립한 회사의 이름은 ‘컨버스 방한용 고무창 신발회사(CONVERSE RUBBER SHOE COMPANY)’ 였습니다. 처음에는 테니스화등 다른 종류의 신발을 만들었지만 후에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는 척테일러, 올스타, 잭퍼셀, 쉐브론, 원스타와 같은 전설적인 신발을 만들어냅니다.
컨버스라는 브랜드가 처음부터 잘 나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그저 그런 신발회사에 불구 했습니다. 컨버스가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농구선수 ‘척 테일러’가 만든 농구화덕분 이었습니다.
그 농구화는 테일러가 제안한 디자인 개선안을 모두 적용했는데,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발목 보호를 위한 패치였습니다. ‘척 테일러’는 컨버스사를 멱살을 잡아 위로 끌어올린 인물 중 하나입니다. ‘척 테일러’는 당대 유명한 농구선수였고, 그가 신는 신발인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조던이 ‘에어 조던 시리즈’를 신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미군 대위로 군 복무를 하며, 척 테일러는 그 곳에서 미군 농구 대표팀을 이끌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미군에 납품하며 미군의 공식 운동화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배드민턴 챔피언 ‘잭퍼셀(Jack Purcell)’의 신발 회사를 인수하며 ‘잭퍼셀’ 라인이 탄생되었으며, 초기 할리우드와 젊은 학생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습니다. 이 신발은 배트민턴과 테니스화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이 신발은 애용한 유명인도 많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스티브맥퀸, 무라카미 히루키 또한 이 신발을 애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하나의 멋진 라인으로는 컨버스 원스타가 있습니다. 농구화로 개발 되었지만 스케이트보드화로 각광받으면서 인기를 끈 라인입니다. ‘너바나(Nirvana)의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이 애용했습니다. 또한 꼼데 가르송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척테일러와 함께 여전히 잘나가는 라인 중 하나입니다. 가을과 겨울의 문턴인 지금, 추워서 못 신기전에 조금이라도 더 컨버스를 신고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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