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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BRAND

데우스-DEUS EX MACHINA

by Waves.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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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스 엑스 마키나 <DEUS EX MACHINA>는 바이커의 문화를 사랑하고, 서퍼의 위대함을 존경하며, 음악을 사랑하며 이런 문화적 요소들을 발전시켜 자신의 브랜드의 일부로 만들어버린 브랜드입니다.

데우스의 로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 <DEUS EX MACHINA>의 사전적 뜻은 기계장치의 신이라는 뜻인데,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에 나온 단어입니다.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을 기계의 힘으로 해결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마 창립자인 ‘데어 제닝스’는 기계장치의 위대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브랜드 네이밍을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Dare Jennings-데어제닝스 

서퍼, 바이커, 음악, 이 세 단어는 데우스의 가치를 관통하는 단어입니다. 이런 요소들만 보면 아주 힙한 청년이 만들었을 것 같은 브랜드지만, ‘데우스’라는 브랜드는 62세 ,데어 제닝스 (Dare Jennings)라는 힙한 할아버지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과연 그는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었을까요? 알아보겠습니다.

  ‘MAMBO GRAPHICS’

1970년대 ‘데어 제닝스’는 바이크, 서핑, 음악을 즐기며 젊은 날을 보냅니다. 이런 히피적 성향이 다분했던 그는 베트남 전쟁 반대 정치운동을 하다, 문득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즌 1>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 그는 평범한 삶으로 돌아와 일을 시작합니다. 직물 프린팅을 전문으로 하는 ‘MAMBO GRAPHICS’라는 회사를 만듭니다. 이곳에서 훗날 ‘데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ARBY TUCKWEEL’을 만납니다.

데우스가 추구하는 문화 서핑,바이크,음악을 잘 담은 사진 같습니다. 

‘맘보 그래픽스’는 바이크, 서핑,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들로 의류를 만들어 큰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그리고 ‘맘보’라는 서핑 브랜드도 작게나마 전개합니다. 그리고 2002년 ‘맘보 그래픽스’를 팔고, ‘데어 제닝스’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즌2’를 떠납니다. 그는 시즌 1과 똑같은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모두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두 번째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고민에 대한 해답으로 2006년 맘보 때부터 함께 했던 ‘칼빈 턱’과 함께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설립합니다.

데우스는 단순한 어패럴 브랜드가 아닌 컬처 브랜드로써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단순히 바이커 부품과 맞춤형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닌 바이커들을 휘한 축제인 여러 행사를 개최하고 서핑 보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행사를 열어줍니다. 레코드 주류 음악이 아닌 로큰롤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며 각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쉴 곳을 마련해주던 ‘데우스’는 브랜드로써 서서히 자리를 잡아갑니다. 이러한 문화와 함께 힙한 의류라인을 전개합니다. 데우스의 의류는 멋지고 실용적이며, 전체적인 느낌을 일본의 스트릿 브랜드와 비슷하여, 당시 아메카지 유행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습니다. 그리하여 데우스는 더욱더 핫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바이크, 서핑, 음악을 사랑한 청아 버지(청년+할아버지)의 꿈의 브랜드 ‘데우스’ 그 꿈을 이룬 그는 2017년, 73세의 나이로 ‘데우스’ CEO에서 물러납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한번 쿨한 무언가를 들고 올 청아 버지 데어 제닝스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즌 3>을 기대하며 글을 맞추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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